안녕하세요. 삼둥이파파입니다. 비가 오려는 주말입니다. 얼마 전 관심받고 싶어 하던 이 둥이가 거실에서 실례를 하여 저희 부모에게 당황과 놀라움을 선사해 준 적이 있습니다. 대소변을 가린 지 일 년이 넘었는데도 이러한 실수를 하는 것을 보면 어지간히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부분으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와 함께 심리적인 문제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오늘은 일둥이와 이 둥이가 기저귀 떼던 옛날을 회상해 보며 대소변 관리 과정과 성공적인 기저귀 떼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소변 관리 교육은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성취감을 심어 줄 수 있으므로 부모의 지시보다는 아이의 페이스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성공육아 하시기 바랍니다.
1. 유아 대소변 가리는 시기
유아가 대소변을 가리는 시기는 개인차가 큽니다. 저희 일둥이와 이둥이도 4살 막바지에 기저귀를 떼었기 때문에 다른 아이와 비교하여 스트레스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소변 가리는 일반적인 시기와 기준을 알아두면 준비하기 수월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는 2~3세 사이에 소변을 가리기 시작합니다. 여아는 평균 2.5세, 남아는 3세 무렵에 준비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 방광 근육이 발달하면서 소변을 참는 능력이 생기고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신호를 인지합니다. 그러나 일부 아이는 4세까지도 완전히 가리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발달 범주에 속합니다. 대변은 소변보다 조금 일찍 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18개월~2.5세 사이에 대변을 가리기 시작하는데, 이는 장 운동 조절이 방광보다 먼저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대변을 볼 때 특정 행동(예: 구석에 숨기, 얼굴 붉히기)을 보이면 신호를 인지하기 시작한 신호입니다. 모든 아이의 발달 속도가 다르므로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아이가 대소변을 가릴 준비가 되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대소변에 대한 반응을 통해서 교육 진행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저귀를 2시간 이상 건조하게 유지하거나 화장실에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양육자에게 "쉬 했어", "응가했어"처럼 배뇨나 배변을 말로 표현하기도 하고 바지를 스스로 내리거나 올리려 합니다. 이런 신호가 보이면 기저귀 떼기를 시작할 좋은 타이밍입니다. 하지만 억지로 서두르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늦어질 수 있으니 아이의 준비 상태를 잘 관찰합니다.
2. 대소변 가리는 교육 방법
대소변 가리기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는 과정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한 교육입니다. 양육자와 아이가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스텝 바이 스텝 식의 형태로 천천히 진행해야 합니다. 아래는 스트레스 없이 성공적으로 교육하는 방법입니다. 첫째로 대소변 관리 교육을 준비 단계에서는 아이와 부모 모두 준비를 합니다.아이와 대화를 통해서 "이제 기저귀 없이 팬티 입어볼까?"라며 기저귀 다음 단계인 속옷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이야기합니다. 화장실이 재미있는 곳임을 알리기 위해 그림책을 읽어주어 호기심을 유발해 줍니다. 집 안 곳곳에 유아용 변기를 두어 아이가 배변 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여유를 갖습니다. 실수는 학습의 일부입니다. 둘째로 점진적 접근하며 기저귀를 차고 있는 시간을 점차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낮 시간대에는 기저귀를 벗기고 생활하다가 밤에 기저귀를 착용하며 수면교육을 진행합니다. 점차 기저귀 패턴에 익숙해지면 밤에도 기저귀를 차지 않고 생활하도록 합니다. 밤에는 의도하지 않게 실례할 수 있으므로 방수팬티를 착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배변 훈련을 하면서 성공에 대한 부모의 지지와 격려는 아이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면 "정말 잘했어!"라며 크게 칭찬하고 간식이나 작은 선물처럼 그에 합당한 보상을 줍니다. 실수를 했을 때에는 혼내지 않고 "괜찮아, 다음엔 화장실에서 해보자"라며 다독이며 안정감을 부여해주어야 합니다. 부정적 반응은 아이의 불안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변훈련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면서 아침 기상 후, 밥 먹고 나서, 자기 전 등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밤에 소변을 가리는 건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차분하게 더 천천히 진행해나가도록 합시다. 야간에 실수하지 않도록 저녁에 섭취하는 수분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녁 6시 이후 물이나 과일을 줄이고, 자기 전 꼭 화장실에 가게 합니다.
3. 대소변 가리는 시기 팁
대소변을 관리 교육을 진행하면서 아이에 대한 교육과 함께 다양한 물품을 구비해놓는다면 보다 쉽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가 대소변을 보는 과정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유아용 변기를 구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용 변기는 높이가 낮고 안정적이며 캐릭터 디자인이 있으면 아이가 쉽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또 성인용 변기에 비하여 유아용 변기는 사용하기 쉽고 어디서든 사용 가능해 아이가 원하는 장소에 설치하여 배변 훈련에 쉽게 적응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방수층이 있는 훈련용 팬티는 실수 시 옷이 젖는 걸 막아줍니다. 특히 야간에는 양육자들도 수면상태이기 때문에 아이의 실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렵습니다. 야간에는 방수용 팬티를 여유롭게 구비해 놓고 배변훈련 기간 동안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수 팬티와 함께 방수매트를 구비하여 침대와 소파에 깔아 아이의 실수에 대한 청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소변 가리기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과 장난감이 구비되어 있다면 아이가 보다 쉽게 대소변 훈련에 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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