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보] 통신사 키즈 콘텐츠 비교해보자.

안녕하세요. 삼둥이파파입니다. 유아를 위한 TV 프로그램과 콘텐츠 서비스는 점점 더 정교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SKT, KT, LG U+ 등 주요 통신사는 자사의 셋톱박스를 통해 차별화된 유아용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휴대기기에서는 유튜브 키즈나 쥬니버 등 어플 기반 서비스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통신사별 키즈 프로그램 특징과 정액제 요금제, 그리고 부모 입장에서 알아두면 좋은 비교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디지털 미디어 프로그램 비교 - 통신사 VS 휴대폰 어플

 국내 IPTV 서비스 제공사들은 유아 교육 및 키즈 콘텐츠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키즈 전용 플랫폼으로는 KT의 ‘키즈랜드’, LG U+의 ‘아이들 나라’, SKT의 ‘잼키즈’가 있으며, 모바일 앱 기반 서비스로는 ‘유튜브 키즈’, ‘쥬니버’, ‘핑크퐁 TV’ 등이 있습니다. KT 키즈랜드는 교육+놀이+케어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며, 24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LG U+ 아이들 나라는 부모 컨트롤 기능이 강력하며, 오은영 박사 육아 콘텐츠와 같이 부모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입니다. SKT 잼키즈는 최근 리뉴얼되며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AI 기반 콘텐츠 추천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반면 유튜브 키즈는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와 자동 알고리즘 추천 기능이 강점이며, 쥬니버는 네이버가 만든 플랫폼으로 한글 중심의 교육과 놀이 콘텐츠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통신사 셋톱박스 기반 콘텐츠는 화질, 부모 제어, 무광고 환경이 장점이고, 어플 기반 콘텐츠는 이동성,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SKT 셋톱박스 어린이 프로그램 특징 및 유아용 TV 정액제 요금

 SKT의 IPTV 브랜드인 B tv는 유아 전용 콘텐츠 플랫폼으로 잼키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잼키즈는 교육적 요소를 기반으로 한 동요, 동화, 한글, 영어, 수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카테고리별로 구성해 아이 연령별 학습 수준에 맞춰 시청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SKT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리모컨으로 선택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거나, 게임 형태로 학습하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부모 전용 앱 ‘B tv 키즈 앱’을 통해 시청 시간 설정, 시청 이력 확인, 프로그램 추천 설정이 가능하여 부모의 통제권이 강화되어 있습니다. 정액제 상품으로는 B tv 잼키즈팩이 있으며, 월 6,600원(부가세 포함)의 가격으로 약 5,000여 편의 키즈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 타요, 핑크퐁 시리즈뿐 아니라 영어 콘텐츠와 생활 습관 교육 영상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유아기 전반에 걸쳐 활용하기 좋습니다.

 

3. KT 셋톱박스 어린이 프로그램(키즈랜드) 특징 및 유아용 TV 정액제 요금

 KT 올레 tv는 키즈랜드 플랫폼을 통해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키즈랜드는 특히 AI 음성인식 기능과 VR/AR 콘텐츠 지원으로 기술력을 강화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키즈랜드에서 뽀로로 보여줘”와 같은 명령만으로 콘텐츠 검색과 재생이 가능하며,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도 풍부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KT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에 집중하여 한글 교육, 수학 기초,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부모 교육 영상도 포함되어 있어 전 세대가 함께 시청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사용 시간과 콘텐츠 종류를 설정할 수 있는 자녀 보호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정액제 요금제는 키즈랜드 프리미엄 기준 월 7,700원이며, 1만 편 이상의 콘텐츠를 광고 없이 무제한으로 시청 가능합니다. 콘텐츠 품질과 양 모두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학습 중심 콘텐츠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4. U+ 셋톱박스 어린이 프로그램(아이들 나라) 특징 및 유아용 TV 정액제 요금

 LG U+ tv의 대표 키즈 플랫폼은 아이들 나라입니다. 아이들 나라는 오은영 박사의 육아 콘텐츠, EBS 연계 콘텐츠, 실시간 캐릭터 반응형 프로그램 등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아이들 나라의 가장 큰 특징은 AI 맞춤형 큐레이션과 부모 커뮤니티 연동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의 나이와 시청 이력에 따라 콘텐츠를 자동 추천해 주고, 부모는 전용 앱을 통해 다른 부모들과 시청 후기나 콘텐츠 추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정액제 요금은 아이들나라 플러스팩 기준 월 6,600원이며, 약 8,000여 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BS, 뽀로로, 아기상어, 핑크퐁 시리즈 외에도 미술, 체육, 명상 등 생활 밀착형 교육 콘텐츠가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어 전인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에게 적합합니다.

 

5. 통신사 유아 정액제 프로그램의 장점

국내 IPTV 3사의 키즈 전용 플랫폼은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광고 없는 안전한 콘텐츠, 시청 시간제한 기능, 부모 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는 TV의 큰 화면을 통해 몰입도 높은 시청이 가능하며, 전문 교육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어 학습용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유튜브 키즈 등 모바일 어플과 달리 유료 콘텐츠 기반의 정제된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도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이마다 좋아하는 콘텐츠가 다르기 때문에, 부모는 각 통신사의 체험 기간을 활용하여 자녀에게 가장 잘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교육, 놀이, 휴식의 균형을 갖춘 셋톱박스 기반 유아 콘텐츠는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며, 그 중심에는 부모의 올바른 선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