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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자연과 대화하다.

by 삼둥이 파파 2024. 10. 29.

안녕하세요. 삼둥이파파입니다. 선선한 날씨에 무더위가 물러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가을 중반에 접어들어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는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다들 단풍구경은 잘하고 오셨나요? 단풍구경을 아직 못하신 분들이라면 삼둥이파파가 추천하는 화담숲을 다녀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화담숲은 '자연의 지형과 식생을 보존하는 숲', '계곡과 산기슭을 따라 이어지는 숲', '유모차, 휠체어도 함께 관람하는 숲'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멋진 가을날, 유모차 들고 단풍 나들이 나가봅시다!!

모두 행복 육아, 빠른 육퇴 기원합니다.

1. 화담숲 소개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화담숲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을 가진 수목원입니다. 2013년 개원한 화담원은 LG 상록재단의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16개의 테마원과 국내 다양한 식물 4,000여 종이 전시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람시설이지만 멸종위기의 식물을 복원하여 자연 속에 새로이 자리 잡을 수 있게 연구 지원하는 연구시설이기도 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금 화담원 전경과 볼 수 있는 꽃들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화담숲은 5개의 테마원으로 구성된 화담원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화담채, 화담숲 전경을 둘러볼 수 있는 화담숲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화담숲은 08:30에서 18:00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 마감시간은 17:00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 휴원일이며 별도 휴원일 발생 시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 바랍니다.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청소년/경로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며 추가 할인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 바랍니다. 모노레일 이용 요금은 별도로 부가되며 이용 구간에 따라 차등하여 부가되고 있습니다. 1구간은 성인 5,000원, 어린이 4,000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구간은 성인 7,000원, 어린이 6,000원, 3구간은 성인 9,000원, 어린이 7,000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 화담숲 시설 소개

화담숲은 크게 화담원, 화담채, 모노레일 3가지 권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화담원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토종 민물고기 및 곤충 중에 사라져 가고 자원을 모아 전시해 놓은 있자연생태관이 있습니다. 자연생태관의 전시를 통하여 사라져 가는 생물자원들의 소중함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끼는 풀과 나무  이전에 지구상에 존재해 왔던 식물로서 현재 발견된 종만 1억 5천 여종에 달할 정도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화담원에서는 30여 종의 이끼로 조성된 이끼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초의 원시림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철쭉-진달래길은 화담원의 봄을 대표하는 곳으로써 진달래는 구황식물 겸 화전, 약술로도 담가 먹을 만큼 쓰임새가 많아 참꽃이라 불렸고, 철쭉은 독성으로 인해 개꽃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탐매원에 주로 심겨있는 매화는 사군자 중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으로서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꽃입니다. 매화와 함께 수선화, 해당화, 구절초 등 다양한 봄 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숲에는  200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내고 있으며, 양치식물원에는 관상가치가 있는 대형 고사리류와 새들이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중에 하나인 소나무가 메인 테마로 있는 소나무정원에는 1,3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고, 분재원에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550여 점의 분재가 정원을 꾸미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식물들과 암석이 만나 절경을 이루는 암석-하경정원과 수국과 무궁화가 메인이 되는 수국원과 무궁화동산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색채원, 전통담장길, 반딧불이원, 추억의 정원 등 다양하고 많은 정원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담채는 화담숲의 이야기를 다양한 정원과 미디어아트로 표현해 놓은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매표소를 통하여 입장한 후, 뜰을 지나면 별채가 도달하게 됩니다. 별채는 137평 규모에 7m의 높이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전용관으로 개관하였으며 현재 2개의 미디어아트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별채를 나와서 만나게 되는 본채에는 4곳의 전시실이 있는 마당, 다목적 홀인 곳간, 내부 전시공간인 사랑을 지나 옥상정원으로 이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옥상정원은 전망대 공간 역할을 하며 화담숲과 곤지암 등 전체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화담숲의 노약자 편의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3곳의 승강장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1구간은 모노레일 5분 탑승 후 출구까지 1시간 도보 이동하며, 2구간은 모노레일 10분 탑 승 후 출구까지 40분 도보 이동합니다. 3구간은 전구간 모노레일 탑승하여 20분간 운행됩니다.

3. 화담숲 체험프로그램 소개

화담숲의 체험프로그램은 이벤트 형식으로 다양하게 개설되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니 정원 만들기, 어린이날 키링 지급, 야간 반딧불이야 밤길을 밝혀줘, 한가위 민속놀이 체험이 운영 종료 되었고 현재는 반려식물 팝업 스토어가 운영 중입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테라리움과 수경식물, 다육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부 체험프로그램 일정은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