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의 대화는 부모에게 큰 고민 중 하나입니다. “잔소리를 안 하면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것 같고, 하지만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반발만 하는 것 같아.”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사실 아이들은 부모가 어떻게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잔소리 없이도 아이가 자연스럽게 부모의 말을 듣게 하는 대화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잔소리의 역효과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공부해!”, “정리 좀 해라!”, “밥 빨리 먹어라!” 같은 말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반복적으로 지시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반감을 키우고,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습관을 만듭니다. 왜 그럴까요? 반복적인 잔소리는 배경 소음처럼 들리게 되어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부모의 지시로 활동하게 되는 경우에는 자율성을 빼앗긴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에 아이들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능력이 줄어듭니다. 잔소리와 지시로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게 되면 아이는 부모의 말에 수긍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 회피형 성향을 갖게 됩니다. 이처럼 아이들과의 대화에서는 부모들의 하는 말이 잔소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2. 긍정적인 대화 습관 만들기
자녀들과 긍정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게 된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의견이 존중된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부모의 요구를 수용하여 협조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이제 숙제해야지!” 대신에 “숙제 먼저 할까? 아니면 저녁 먹고 할까?”라는 형태로 숙제와 식사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 정리해!” 대신에 “지금 정리할까, 5분 후에 할까?” 이렇게 선택권을 줌으로써 아이는 주도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둘째로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막연한 지시보다는 구체적으로 필요사항을 요청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단순히 “방 좀 치워!” 대신에 “책상 위에 있는 책들을 책장에 꽂아볼까?”라는 식으로 청소가 필요한 공간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아이들이 인지하기 훨씬 쉬워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너무 시끄러워!” 대신에 “조금 더 조용한 목소리로 말해 줄 수 있을까?” 이렇게 하면 아이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이해하고 행동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셋째로 아이와 대화함에 있어 공감하는 것은 매우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이 이해받을 때 더 잘 협조합니다. 울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만 울고 말해 봐!” 대신에 “속상했구나. 무슨 일이 있었어?” 라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숙제하기 싫어?” 대신에 “숙제가 어렵게 느껴져? 어떤 부분이 힘들어?”라고 아이의 행동에 먼저 공감의 한마디를 해준다면 아이가 더 쉽게 마음을 열어 줄 수 있습니다. 넷째로 아이의 행동보다는 감정에 집중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바라는 행동을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 감정을 언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네가 장난감을 치우지 않으면 엄마가 화가 나.” 대신에 “엄마는 네가 장난감을 치워주면 참 고마울 것 같아.”라고 순화하여 행동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유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밥 안 먹으면 안 돼!” 대신에 “밥을 잘 먹으면 힘이 나고, 건강해질 수 있어.”라고 아이에게 강요가 아니라 행동에 대한 긍정적 이해를 기반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3. 부모의 태도 변화가 먼저!
잔소리 없이 아이와 긍정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자신의 잔소리를 줄이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잔소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부모들 자신의 자신의 말버릇을 점검해보고 문제점이 없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첫째로 말을 하기 전, ‘이 말을 안 해도 될까?’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과 어른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식과 자라온 환경이 다릅니다. 이에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으로 아이들을 이해하는 것은 잘못된 이해를 불러오고 아이들과 대립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환경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지금 하는 행동을 이해하고자 노력해 보도록 합시다. 둘째로 아이의 자율성을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해가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려는 자기 주관이 성립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부모들의 과한 간섭을 하게 된다면 아이들이 부모들의 말을 잔소리로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주고 싶다면 그만큼 아이들의 자율성을 믿고 맡겨주셔야 합니다. 셋째로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주어야 합니다. 어떠한 일이 벌어진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마지막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을 해주고 그에 긍정적 의사소통을 진행한다면 실패한 결과를 얻더라도 아이들 스스로가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강화해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과정에는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작은 습관을 바꿔 나가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부모의 말을 잘 듣게 됩니다. 강요보다 대화, 지시보다 공감이 중요합니다!
'즐거운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정보] 영유아 시기 창의력 개발 활동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5.04.01 |
---|---|
[육아-정보] 영유아 연령대별 놀이활동 (0) | 2025.03.30 |
[육아-정보] 육아 우울증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5.03.27 |
[육아-정보] 부모 교육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5.03.26 |
[육아-정보] 육아 시 부모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 2025.03.26 |